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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지난 4월부터 지역내 장애인종합복지관, 성모보호작업장 등과 협력해 지역내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성동5孜(자)프로젝트’를 실시해왔다.
5孜(자)프로젝트란 ‘우리 함께하자’는 뜻으로 ▲꿈꾸자(아동·청소년 신체활동 교실) ▲즐기자(성인 신체활동 교실) ▲사랑하자(가족 건강 교실) ▲떠나자(여름캠프 및 나들이 교실) ▲건강 체중 유지하자(건강관리 교실)의 다섯 가지 통합건강관리서비스를 의미하는 것이다. ▲걷기운동 ▲탁구교실 ▲치어리딩 ▲승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1개월 동안 실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총 967명의 장애인이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지속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성인병과 2차장애 예방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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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꿈꾸자' 아동·청소년 신체활동 교실
구는 지역내 8~19세 지적·자폐 장애인 24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탁구교실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활동량이 적은 지적·자폐 장애인에게 지속적인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비만을 예방하고 대회에 참여시켜 성취감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탁구교실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가족문화지원팀 1명과 외부강사 1명이 지도교사로 참석하며, 사전·사후 기초체력 측정과 체성분 검사를 실시해 신체 변화를 점검하게 된다.
또 오는 8월 열리는 '스페셜 올림픽 대회'도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 함께 즐기자' 성인 신체활동 교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들도 있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오는 11월까지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심신운동으로 스스로의 정신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걷기교실’을 운영한다.
걷기교실은 20~60세의 지적·자폐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30분~10시30분, 성모 보호 작업장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3시30분 진행한다.
걷기교실은 청계천, 대현산 배수지공원에서 6명의 지도자와 함께 ▲공원 걷기 및 스트레칭 수업 ▲사전·사후 운동기능검사 측정(TGMD) ▲체성분 검사 ▲만보기를 활용한 일일 보수체크 및 몸무게(주 1회), 허리둘레(월 1회) 모니터링 ▲걷기보드판 및 스티커북 제작을 통한 미션프로그램 제공 ▲걷기 및 마라톤 대회 참가(오는 11월 예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은 10명의 20~60세의 지적·자폐 장애인을 대상으로 치어리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들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청계천 공원에서 외부강사와 함께 치어리딩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실시하며 올해말에 열리는 서울시 자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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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민일보 2014.05.26 보도 URL : http://www.simin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8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