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화 건설부문 지원 장애예술인 발굴 공모전 ‘우리들의 캔버스’ 수상작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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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리들의 캔버스 수상작 심사평
심사위원: 박진희, 류희선
제2회 우리들의 캔버스 미술공모전을 심사하는 과정은 매우 의미 깊으면서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예술이 장애 당사자들의 일상 속에서 얼마나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으며, 그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미술 세계를 창조하고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주)한화/건설 지원 장애예술인 발굴 공모전 ‘우리들의 캔버스’의 주제인 ‘환경’은 참여자들이 각자의 경험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이며 진정성 넘치는 작품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출품작들은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각자의 고유한 시각과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냈으며, 이는 단순한 예술적 활동을 넘어 환경과 삶, 그리고 예술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탐구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었습니다.
최종 선정된 10점의 수상작은 주제 적합성, 작품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했습니다. 이 작품들은 환경이라는 주제를 독창적이고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장애 예술가만의 독특한 시각과 상상력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다호 ‘누가 남극을 비닐봉지 속에 버렸는가!’> 작품은 다채로운 색감과 독창적인 구성을 통해 환경이라는 주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점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작품 하단에 배치된 일상적인 물건들은 환경과 개인의 삶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깊이 성찰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며,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을 잘 드러냅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백진우 ‘오염없는 깨끗한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따뜻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표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푸르른 나무, 강, 동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으며, 작가의 세심한 표현과 부드러운 색감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 속에서의 조화와 평화를 생생히 느끼게 합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황지영 ‘풍력발전기’> 작품은 반복되는 기하학적 형태와 강렬한 핑크 및 빨간색의 조화를 통해 감각적이고 추상적인 표현 방식을 선보입니다. 작품 전반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대비와 생동감 넘치는 구성은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며, 관람자로 하여금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우수상)김예슬 ‘풀잎버스’

(우수상)박관우 ‘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공장’

(우수상)이제훈 ‘친환경풍차그림’

(우수상)장동명 ‘성에서 별을 보다’

(우수상)최승완 ‘가파도풍력발전기’

(한화특별상)강동현 ‘쓰레기 속 가로수’

(한화특별상)이다은 ‘환경을 지키는 아이들’
수상작으로 선정된 10분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며 우리들의 캔버스 공모전이 하나의 디딤돌이 되어서 향후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더불어 응모해 주신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미술표현과 스타일이 존중받고, 장애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세계와 개별적인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예술의 장이 마련되었기를 바랍니다. 각 작품은 작가가 경험한 삶과 환경을 고유한 시각으로 풀어낸 결과물로, 이를 통해 장애 예술가들의 예술적 목소리와 독특한 표현 방식이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예술이 단순히 창작의 장을 넘어, 예술적 권리와 환경, 그리고 개인의 서사가 어우러져 더욱 풍요롭고 깊이 있는 예술적 담론을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사회 전반에 장애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고, 그들의 이야기가 존중받는 포용적 사회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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